커즈드 어스(Cursed Earth)
몹의 스폰이 증폭되는 블럭. 그 생산량도 늘어난다. 단, 햇빛에 노출될 경우 타버린 후 바닐라 흙으로 변함. 냅두면 사움크래프트의 그것처럼 주변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는 암덩어리 코스프레하는 블럭이다.
실크 터치 인챈트가 붙어있는 도구로만 채취 가능하며 Division Sigil을 사용한 의식을 통해서 생성 가능하다.
그 특성으로 인해 다크 글래스와 같은 역시 엑유 모드의 블럭과 조합하여 사용하면 트랩 타워의 스펙이 괴물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 당연히 청크로더가 근처에 있어야 하겠다.
엔더맨이 해당 블럭을 들 경우 크래시가 발생하는 버그가 존재한다. 좀 심각한 문제일수도? 치밀한 대처가 필요함.
매그넘 토치(Magnum Torch)
바닐라 횃불과 같은 밝기를 발산하는 광원 블럭이다. 그러나 그 범위는 수평 반지름 128블럭, 수직 반지름 32블럭의 찌그러진 구체(?) 모양 범위로, 물론 바닐라 횃불과 동일하게 그 범위 안은 해당 밝기와 몹 스폰 방지가 기능한다. 스폰을 방지하는 몹은 적대적인 몹에 한정되어 있어, 동물이나 기타 중립적인 몹은 그대로 스폰된다. 위의 커즈드 어스와 완전히 반대되는 포지션에 위치한 블럭이라 할 수 있으며 그 기능에 걸맞게 재료로 수많은 횃불을 필요로 한다. 집 근처에 4개만 놔두면 한동안 몬스터 구경하기도 힘들어지는 완소 it 아이템.
여러 종류의 발전기(이미지는 Pink Generator)
수려한 모양에서부터 딱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는 발전기를 연상케 하는 엑유의 발전기들은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다양한 종류만큼 해당하는 연료도 다양한데, 평범한(?) 석탄 때는 발전기부터 엔더와 관련된 아이템을 때는 엔더 발전기와 위더의 탈을 쓴 네더 스타를 연료로 쓰는 네더 스타 발전기, 핑크색 염료나 핑크색 양모가 들어간 아이템이면 무엇이든지 연료로 쓸 수 있는 핑크 발전기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연료의 종류가 무궁무진하다. 발전량도 연료에 따라 다른데 보통 발전기는 20 RF/t정도에서부터 네더 스타 발전기는 틱당 81,920 RF를 생산하는데 그 네더 스타가 10초만에 산화해버린다. 응? 업그레이드하면 모양이 포레스트리의 기계들처럼 바뀌는데, 거기서 다시 업그레이드하면 치킨본 모드의 청크로더와 흡사한 모양(?)으로 바뀐다.
트랜스퍼 노드(Transfer Node)와 트랜스퍼 파이프(Transfer Pipe)
다른 공업화 모드들에 파이프, 아이템덕트, (지금은 역사 속에 있는)공압 튜브, ME 케이블 등이 있다면 엑유에는 트랜스퍼 파이프와 트랜스퍼 노드라는 두가지의 진기가 존재한다. 생김새에서 예상할 수 있듯 일반적으로 아이템이 이쪽에서 저쪽에서 흘러다니는 비주얼을 기대할 수 없는데, 그건 오히려 부하 감소라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아이템들이 꼭 파이프를 시간이 걸려 이동해 다니는 것이 아니고 트랜스퍼 노드 사이로 트랜스퍼 파이프가 연결되어 있다면 노드와 노드 사이를 즉시 이동해서 바로 반대쪽 노드에 아이템이 도달하는 방식이다. 궂이 비교하자면 어플라이드 에너지스틱스의 ME 케이블과 비슷한 느낌. 노드와 노드를 연결하는 방식이라 그 사이에 몇 개의 노드가 가지처럼 쳐져 있어도 아이템은 정확한 곳에 도착한다.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다. 아이템 뿐만 아니라 액체와 동력도 전달할 수 있다.
엔더 써믹 펌프(Ender-Thermic Pump)
지옥의 용암을 퍼올리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저부하 신상 펌프. 용암을 퍼올리면 해당 위치에 바닐라 돌 블럭을 자동으로 놓아준다. 청크로딩 기능도 포함되어 있는데, 무턱대고 주변 청크를 전부 로딩하는 게 아니라 퍼올려지고 있는 해당 청크만 로딩해준다. 사스가 외계인 기술이다. 주의점이 있다면 작동시키려면 지옥의 용암 표면 바로 위에 이 펌프를 놓아줘야 한다. 주 사용 목적은 지옥 용암 고갈화이나 다른 차원에 있는 모든 종류의 액체에 사용해도 똑같이 작동한다. 빌드크래프트 펌프는 이제 은퇴할 때가 다 된듯.
엔더 쿼리(Ender Quarry)
펌프로 모자라서 쿼리까지 최첨단이다. 엔더 써믹 펌프와 동일하게 청크로딩은 파괘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만 청크로딩이 활성화되며 이것이 쓸고 간 빈자리는 덩그러니 남겨지는 게 아니라 흙 블럭으로 채워진다. 지형 파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소리. 엔더 마커가 없다면 범위 설정할 때 바닐라 울타리를 사용해서 채굴범위를 빙 둘러줘야 한다. 기능과 성능에 걸맞게 빌드크래프트의 쿼리보다 약간 비싸다.
빌더스 완드(Builder's Wand, Creative Builder's Wand), 엔젤 블록(Angel Block)과 여러 가지 건축자재들
건축이 매우 귀찮을 때가 있다. 나는 테크타기 바쁜데 일일이 집 만들어서 기계실 만들 여유따윈 없고, 지붕도 필요없고 벽도 필요없고 바닥도(?) 필요없을 때 사용하면 작은 기계실 건물 하나 짓는데 분 단위의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질 수도 있다. 물론 재료가 충분히 있어야겠다. 넨씨가 자주 짓는 두부집이라면 이거 하나만 있으면 메트로폴리스도 완성할 듯. 금색은 크리에이티브 전용 빌더스 완드이다.
엔젤 블록은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놓을 수 있는 블록이다. 공중에 무언가 건축물을 만들기 시작할 때 매우 유용한 블럭. 그리고 엑유에서는 다른 모드 못지않게 다양하게 건축 자재 블럭들을 추가한다. 매끈한 돌 블럭도 있고, 특히 유리의 종류가 다양하다.
중요한 건 이게 다가 아니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