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떨어뜨려서인지, 빩쳐서 집어던져서(...)인지는 모르지만 언제 제 아크 마우스가 고장나서 넷북에 쓰던 마우스를 급조해서 쓰고 있었습니다. 일단 용산에 있는 AS센터에만 가져가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새걸로 교환해주는 참 좋은 AS이긴 하지만... 가기가 매우 귀찮은 관계로(......) 직접 집에 있는 연장들을 들고 간단히 분해해 봤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뒤져본 방법으로 힌트를 얻었습니다.

~ 분해 방법 ~ 다섯 갈래로 갈라진 괴물은 무시

준비물: 십자 드라이버, 별 드라이버, 아크 마우스, 손

일단 외관상 드라이버가 들어갈 만한 곳은 한 군데도 안 보입니다. 마우스를 들고 배터리 커버와 배터리를 제거하고 그 안쪽에 붙어있는 라벨을 떼어내면 드디어 나사 세 개가 보입니다.

일단 양쪽은 흔히 보던 십자나사인데, 가운데가 이상합니다.

!!!!!

일명 별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저도 정확한 이름은 모릅니다.(?)

왼쪽이 십자드라이버고 오른쪽이 별드라이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단면이 별모양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왠만한 집에서는 보기 힘든 드라이버입니다. 우리집에 있다니 다행이군욧~

나머지 나사는 위 사진처럼 고무판을 드러낸 곳에 있습니다. 고무판은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 밀어주면 잘 빠집니다.

사진은 나사를 모두 빼낸 모습입니다.

나사를 모두 빼내면 윗부분이 쩌억 드러내집니다. 때가 좀 꼈군 혐짤죄송

휠이 있는 부분은 그냥 드러낼 수 있고, 그 아래에 있는 부분이 레이저가 나오는 부분인데 검은색 나사를 풀면 이 부분도 분리할 수 있습니다. 휠부분과 분리시키려면 IDE 케이블처럼 생긴 선을 빼면 되는데, 밑판에 있는 검은 연결부를 누른 버튼을 도로 빼듯이 잡고 빼주면 쑥 분리됩니다. 다시 낄때는 케이블을 넣고 다시 버튼 누르듯 눌러주면 딱 연결됩니다.

이제 여기서부터는 알아서 볼일 보시면 됩니다~ 참 쉽죠? 정말 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