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갔다옴 Part.2 - 3일째의 2/2 ~ 4일째 [S압]
잡담
2010. 7. 8. 17:03
모슬포 선착장
뭘까요? 넴. 오징어잡이배의 전등인 듯. 요즘은 LED로 바꾼다던데.
마라도에 가기 위해 모슬포에 배타러 왔습니다.
배이름에 눈이 가는군요.
빨간 불빛을 내는 빨간 등대. 태양열로 돌아가는듯.
마라도
마라도에 도착했더니 익숙한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저는 새주소를 애용합니다. 옥션같은 데서는 할수없이 우편번호를 사용하지만...
들렀던 곳 중에서 그나마 가장 볼만한 곳이었음.
카트 대여점과 자장면집이 여러 곳 늘어서 있었습니다.
자장면을 시켜먹으면 카트를 공짜로 태워준다던데.
풀밭에 테두리처럼 둘러져 있는 절벽 해안
굿
울타리가 안 쳐져 있는건 사진을 마음껏 찍는 대신 목숨은 알아서 챙기라는 소리인감.
큰길이 하나 있다면 작은길이 딱 세개인데 번호가 73번, 77번이랑 101번입니다. 역쉬.
마음에 드는 곳이었음.
차라리 제주도 간다고 하지 말고 마라도 간다고 하지
대한민국 최남단 편의점 ○○○○마라도점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보통의 도로표지판과는 다르게 한자로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전교생이 3명뿐인 학교랍니다.
카트로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을 줄 알았으면 돈을 좀 더 가져오는건데.
근데 좀 더위를 먹어선지 자꾸 '마리오 카트'로 보이길래 가까이서 보니 '마라도 카트 협의회'임.
카트 모는 아저씨와 '상근이'. 찍는 타이밍이 늦어서 뒤만 찍혔네요.
또다른 선착장에 세워져 있던 안내판. 없을 게 없습니다.
반대편에 있던 선착장.
돌아갈 시간이에요
셋째날 일정은 ×빡셌던 둘째날과는 달리 빨리 끝나서, 숙소에서 실컷 쳐잤습니다.
그리고 레크리에이션. 평범했음.
< 넷째날 >
용두암(龍頭岩)
여긴 대충 이상하게만 생기면 다 용이냐? 오히려 뒤로 누운 에반게리온처럼 보임.
여긴 중국사람이 유난히 참 많더군요. 돌아 보니 버스기사님들이 윷놀이 비슷한 도박을 하고 계셨심.
넷째날 풍경사진은 이걸로 끝.
드디어 집에 갑니다!!
김포공항 착륙할때 기체가 좀 많이 흔들렸지만 지금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