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PU에 서멀을 다시 바르기 (ZOTAC GTX 970 4GB)
그래픽카드가 열이 많이 나서 손을 좀 볼거에양
일단 케이스의 PCI 가려주는 부분을 제거해주고 SLI 브릿지를 탈 해줍니다.
메인보드가 거의 보이지 않는 시스템(?)
빼냈습니다.
심플하고 무난한 디자인과 가격을 보고 고른 모델
나사를 해체하기 위해 뒤집음
생산된 시기가 다른지 기판 뒷면 부분이 다른게 보이네영
(쿨러 보호하는 철 부분은 굳이 안 띠어도 됐는데..)
뒷면에서 6개 나사를 해체했으면 히트파이프와 방열판, 쿨러 부분을 "떼어"주세용. 떼어내니 굳어버린 서멀이 반겨주는군요
나사 다 풀었는데 왜 안떨어지나 했는데, 힘을 꽤 주어야 떨어집니다. 저 연두색으로 된 부분이 메모리들이랑 닿아있는데 방열판과 닿아있는 것으로 보아 발열해소에 도움을 주는 부분인듯 합니다. 찐득해서 힘을 주어야 떨어지더군요. 아무튼 접착제처럼 딱 붙어있습니다.
두개 다 분리했습니다. 굳어버린 데다 난잡하기까지 한 구리스들의 상태..
윗면 기판은 더욱더 다른 점이 눈에 띄네요
왼쪽 모델이 후기에 생산된것 같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그런 것 같네영
딱딱하게 굳었습니다.
휴지로 긁어내니 마치 불에 탄 비닐 쪼가리마냥 들러붙더군요...
깨끗해진 후 찍어봤스빈다. 엔비디아 로고가 영롱하네용
둘 다 깨끗해졌습니다.
지체없이 서멀을 꺼내 발라줍시다.
똑바로 선 핫산서멀 (이걸 안 닦아내고 그대로 더 발라줬으면 됐는데.. 흡)
초점이 흐려졌지만 도포 완료하고 SLI 브릿지까지 장착했습니다.
크고 아름다운 타워와 그래픽카드 사이에 사운드카드가 샌드위치된 모습이다
전원을 켜서 작동 확인해보고영
성공적으로 부팅까지 마치고 똥게임을 몇시간 돌려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서멀을 제대로 듬뿍 충분히 발라준 그래픽카드는 7~8도 정도 내려가는 효과를 봤습니다.
남은 서멀이 부족했던 탓에 나머지 한쪽은 조금 부족하게 바른듯 해서 주문 도착하는 대로 다시 발라줄 필요가 있겠네요 -.-
동종의 그래픽카드를 분해하고 서멀을 바르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찾아봤는데 보이지 않아서 직접 해봤습니다만
조텍 GTX 970 4GB 그래픽카드를 보유하시고 서멀을 재도포하시려는 분께 참고가 되었으면 하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