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rotik RB2011UIAS-2HnD-IN
이번에 공유기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TP-Link의 Archer C7 AC1750과 포트가 모자라서 SKT에서 주는 기본 공유기를 추가로 물려서 사용했지요.
그러던 도중 지인께서 "Mikrotik의 맛을 보여주마!!" 하시더니 신년 선물로 Mikrotik 제품을 던져주셨습니다... 무려 신품으로... (감동)
택배가 왔습니다. UPS에서 발송을 했군요.
이 택배는 무려... 라트비아에서 폴란드로. 폴란드에서 독일로. 독일에서 중국으로.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월드와이드한 택배입니다 (?!)
큭... 저보다 해외경험이 많은 택배네요... 부럽다... ㅜ_ㅜ
내부를 열면 충격방지 뽁뽁이와 함께 제품 상자가 있습니다.
제품 상자는 상당히 작습니다. 제품의 스펙과 생김새로만 봤을때에는 꽤나 커보였는데 말이죠.
제품 상자 뒷면. 간단하게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어째 여기 설명이 적혀있는게 불안한데요...?
상자를 열면 또하나의 상자가 나옵니다 (응?)
또하나의 상자를 열면 제품 본체와 어댑터. 그리고 OTG케이블이 나옵니다.
본체에는 감압식 터치 LCD가 내장되어 있으며, 환경설정 및 재부팅 등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OTG케이블은 제품에 USB Type A 포트가 아닌 Micro B 포트이기 때문에 포함된 케이블 입니다.
어댑터는 프리볼트이며, 유럽식 220V (4mm)이므로 가능하면 한국식 220V (4.8mm)으로 변환시킬 수 있도록 돼지코를 사용해줍시다.
구성품은 끝입니다. 네? 뭔가 없는거같다구요? 정확히 보셨습니다.
메뉴얼이 없습니다... 진짜로 없어요. 저게 끝이에요. 마치 이제품은 "넌 이거 알고 산거 다아니까 알아서 하세요" 같은 느낌이 납니다. (...)
설치 후 실사용 모습입니다.
Mikrotik 제품의 설정은 컴퓨터에 대해서 지식을 갖고있는 유저분들께서도 꽤나 난감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저는 지인의 추천으로 Winbox를 사용하여 설정하였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셋팅은 지인께서 해주셨고, 개인적으로 포트포워딩 셋팅을 추가하였습니다.
Winbox 화면입니다. CPU 사용률과 남은 메모리 양과 업타임이 표시됩니다. (Settings 탭을 통하여 활성화해야 보입니다.)
그 외에 기본적으로 log와 Interface List를 표시합니다. 추가적으로 좌측 메뉴를 통해 탭을 띄워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포트가 10개입니다. WAN을 꽂아야하는 포트를 제외하면 9포트입니다. (기가비트 포트 4개, 100M 포트 5개)
이 제품의 단점은...
2.4GHz B/G/N 모드만 가능합니다. 5GHz 대역은 지원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