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전면 팬 140mm로 교체하기
컴퓨터 케이스의 전면 팬 두개를 바꾸려고 녹투아 NF-A14 PWM 140mm 팬 2개를 샀습니다.
왼쪽이 쓰던 팬이고 오른쪽이 이번에 새로 산 팬이에요
포장박스 앞을 펼칠수 있습니다.
녹투아만의 특징적인 팬 디자인에 대해 써 있네요. 오른쪽은 창을 통해 팬과 고무나사가 확인 가능하고
나머지 구성품은 그림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박스에서 투명한 포장 케이스를 꺼냈습니다. 녹투아 팬의 전통적인 구성품이 한눈에 보입니다.
위에 있는건 후면팬 3개를 메인보드 팬 포트 하나로 한꺼번에 관리하기 위해서 같이 구매한 팬 허브입니다.
이제 팬을 장착해주기 위해 케이스를 엽시다.
케이스가 하도 커서 뭔가 부실해 보이는(?) 녹투아 NF-P12 120mm 팬들
을 해체해줍니다. 먼지 필터 덕분인지 먼지를 거의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140mm 팬과 직접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베이스인 베이지 색깔도 약간 차이가 나네요
팬날 갯수가 7개와 9개로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녹투아 공식 표기스펙으로는 왼쪽의 140mm 팬이 풍량이든 1.5배정도 높습니다.
구성품을 나사 빼고 모두 빼냈습니다.
왼쪽 위부터 Y스플릿 케이블, 저소음 저항 어댑터(LNA), 연장선이고 전부 PWM 4핀입니다. (PWM 팬을 샀으니 당연한거지만)
저는 저소음을 추구하니 LNA를 물려줍니다.
팬 속도가 줄어드는 대신 소음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원래 있던 120mm 팬을 제거 후, 새 팬을 장착하려는데
세워서는 장착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눕혔습니다.
케이스 구조상 전면팬은 고무나사를 쓸수가 없어요 ㅠ
아무튼 첫번째로 위에부터 장착해 주고요
그다음 아래도 무사히 장착 완료했습니다.
선은 이런식으로 뺐습니다.
약간 정신사나워지지만 제 능력상 어쩔수 없네용(..)
방금 장착한 전면 두개와 하단 하나를 전면용 허브에 연결해서 으슥한 곳에 숨겨 주고,
이후 그리고 후면 팬 3개 케이블을 CPU 쿨러 앞쪽으로 빼서 후면용 허브 연결까지 완료했습니다.
팬 포트에 꽂으려고 1번 그래픽카드 분리했는데 다시 꽂으려고 PCI 슬롯 나사랑 씨름했네요. 예상외의 고전 -.-
잘 켜지는지 확인해봅니다.
뭔가 조명이 야간 공사현장 같은 분위기가.. (실제로 세워놓고 아크릴판 닫으면 볼만합니다.)
메인보드 설정대로 잘 멈추고 잘 돌아가는군요!
선정리는 더이상 없다
(파워 있는 쪽이 하단) 하단에 있는 하드베이가 전면팬 하나를 조금 가리는데, 마침 그 부분에 하드가 있기 때문에
싼 비지떡인지 열을 잘받는 하드를 좀 식혀줄 것 같네요
원래대로 이카쟝들 배치해 주고..
(꼭대기에 있는 애한테 새우 들려주느라 10분 또 소모 --)
뚜껑들 닫아서 완료했습니다.
45도 미만 팬 정지에서 50도 미만으로 좀더 높은 온도 설정으로, 소음은 조금 더 나아졌습니다.
문제는 안쓰는 팬들을 묵혀 두느냐, 팔아치우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