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션을 알게 된지는 벌써 5년이 된 것 같습니다만, (사실 잘 기억이 안나서 세봄)
이번에 처음으로 방문하여 제품 구입까지 해버렸네요.
사진이 없어서 눈호강은 아쉽게도 불가능하지만 나름대로의 느낀점 등을 써봅니다.
제가 방문한 지점은 하이디션 A/S센터로 소개되있는 본사입니다.
보청기 회사로 시작하였고, 몰딩 이어폰 분야로 사업 확장을 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하이디션 홈페이지에 소개된 본사 사이트 주소로 들어가면 보청기 사이트가 나오기 때문에,
'정말 여기 하이디션 맞나?' 하고 갸우뚱하게 될 수도 있는데, 맞습니다.
사실 외부 간판만 봐도 보청기 회사 간판만 있기때문에 의아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단 본사 입구까지 진입하면 하이디션 간판과 보청기 회사 간판이 같이 존재하고 있어서
거기까지 들어오셨다면 '아 여기 하이디션 맞구나' 하실 수 있겠습니다.
들어가시면, 어떻게 찾아왔는지에 대해 물어보십니다. 그럼 하이디션 이야기를 하고,
우선 구입 예정으로써 왔더라도 청음을 함 해보기 위해 청음실 안내 요청을 하도록 합시다.
저는 그냥 NT1을 확정하고 방문하긴 했지만, 그래도 여러가지 제품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여 우선 청음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아래는 청음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HF(Hear First) / NT1 / NT-RM(Recording Masters) / NT6 / NT6-Pro / Viento Reference
청음을 해보았습니다만, 청음 샘플의 착용은 굉장히 불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청음 샘플의 경우엔 일반 이어폰 처럼 팁을 끼우기 위해 설계 되어있습니다만,
그냥 '이 제품은 이러한 제품입니다' 를 알려주기 위한 정도이고 실제로 규격화된 제품으로써 판매되는
규격은 아니다보니 착용감은 떨어집니다. 그래도 어떤 제품인지 감안하기엔 좋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NT1과 NT6이 가장 나았습니다.
가능하다면 NT6도 있음 좋을거같지만, 아직 학생으로써 부담되는 가격이기 때문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사보고 싶은 정도네요.
걱정했던 부분은 기존에 사용하던 ER-4S 보다 NT1이 안좋으면 어떨까 였는데,
다행히 저에게는 NT1쪽이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그렇게 청음이 끝나고... 에... 당연한 얘기지만 NT1을 구입확정하여 구입 절차를 밟았습니다.
절차는 직원분과 함께 밟게 되는데, 절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제품 완성시 수령 방법 결정 (방문 or 택배)
2. 제품 색상 결정 (실제품 샘플 + 카탈로그를 두개 다 보여줍니다.)
3. 디자인 결정 (디자인에는 여러종류가 있는데 저는 Your Design을 택했습니다.)
4. 케이스에 새길 글귀 결정 (한글, 영어, 한/영 조합도 가능하며, 폰트는 본사에 지정된 폰트를 사용합니다.)
5. 제품 총 가격 및 보증기간, 유의사항 등 숙지 후 싸인
6. 귓본 뜨기 (귓본을 뜰 때, 직원의 지시가 있으니 이부분을 따라주시면 됩니다.)
7. 결제 (카드 or 현금)
귓본 뜨는건 정말 색다른 체험이였습니다.
오른귀가 이어폰을 낄때 굉장히 불편했던 이유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ER-4S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NT1을 구입하게 된 부분입니다만, 나름 예상이 맞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른귀 안이 조금 부어있어서 귓본이 완성되서 뺄때 좀 아팠습니다 크흑
제품 완성 후 배송은 귓본 도착을 기점으로 (본사에서 뜨면 패스) 2주일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도착하게 되면 함 사진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